[To pick] 5개월 만에 외국인 순매수…탄력 유지 관건인 케이아이엔엑스

2020.01.13 12:34:11

[IE 금융]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한 주를 시작한 13일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7월 2조470억 원 이후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81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솔브레인에 이어 ▲파라다이스 ▲케이아이엔엑스 ▲헬릭스미스 ▲대주전자재료가 뒤를 따랐다. 특히 포털·기타 인터넷 정보매개서비스 등 IT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는 작년 10월 17일 2만93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눈에 띈다. 

 

13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아이엔엑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63%)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억6000만 원, 매출액 166억6500만원에 이르며 직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95%, 16.2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8억8300만 원을 기록하며 40.7% 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11월 8일 보고서에서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을 다뤘다.


이 증권사 이윤상 연구원은 이 업체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 텐센트 등의 국내 전용회선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돼 실적을 기반 삼은 성장세가 부각하는 와중에 향후 해외 고객사의 추가 유치를 기대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 인터넷 트래픽 증가세와 5G 서비스 보급에 따른 전송 속도 향상으로 모바일 중심의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 영상 중심 해외 콘텐츠 국내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로 네트워크 트래픽·연결 수요까지 크게 늘어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도 비슷한 관측을 했다. 해외 고객사 확대, 5G 이동통신·클라우드 등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맞물려 케이아이엔엑스가 수혜를 본다는 내용의 보고서였다. 지난 5년간 분기별 매출 성장을 지속한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이 고객사의 데이터 트래픽에 연동돼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제부터는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환경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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