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원+개학 연기…방콕하는 아이에 실내 완구 매출 '급증'

2020.03.11 17:22:11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는 가운데 아동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완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의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어린이 교육용 블록 완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급증했다. 이 기간 보드게임과 레고 매출은 각각 104%, 13% 뛰었다. 

 

이처럼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완구를 찾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장에서의 완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성장했다. 

 

완구업체 손오공에 따르면 자사의 '포켓몬스터' '미니언즈'와 같은 캐릭터 블럭완구의 지난 1~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손오공 측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실내에서의 취미 완구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온라인몰 쓱닷컴을 봤을 때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학습·교육 완구 매출도 83.5% 증가했다. 티몬 보드게임 2월 매출도 전월 대비 57%, 블록·퍼즐류는 40%, 장난감류는 50% 상승했다. 위메프에서도 장난감 매출이 67.6%, 완구 매출이 46.9% 늘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마트 완구매장 토이저러스 온라인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었다. 롯데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미끄럼틀이나 트램펄린, 주방 놀이 같은 실내용 대형 완구 매출은 30%, 보드게임과 같은 놀이 완구는 27% 올랐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녀와 함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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