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코로나19에도 비대면 통한 소비자 소통 '강화'

2020.04.27 14:17:05

 

[IE 산업]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 중인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쿠킹클래스와 같은 소비자 대상 행사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집에서 요리교실을 체험할 수 있는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22일 '우리 가족을 위한 홈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유명 푸드 유튜버 '마지'와 함께 첫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시청자들과 함께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고메 꼬마돈카츠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것을 확인, 내달 4일 오후 3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클래스 주제는 '홈피크닉 캐릭터 도시락'으로 CJ더키친 소속 이강원 셰프가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댕댕이 두부볼 샐러드'와 '비엔나 펭귄 김밥'을 선보인다.

 

또 27일까지 CJ더키친 인스타그램에서 참가를 신청한 20명을 추첨해 요리 재료가 들어 있는 키트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채널과 CJ더키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는 지난 23일 큐원 홈메이드플라자에서 '베이커리 및 카페 음료 메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약 300명이 사전 신청한 이번 세미나는 ▲매장 규모에 맞는 오븐 선택법 ▲냉동베이커리 응용 메뉴 제안 ▲봄 시즌 카페 음료 메뉴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서브큐 소속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서브큐의 스콘, 크로와상, 크라운, 브라우니 등 냉동 베이커리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와 아침식사 대용 메뉴들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차·음료 전문 기업인 삼원티앤비 소속 박혜원 티 마스터는 청포도 세이지그린티, 자두 체리블러썸와 같은 봄철 신메뉴를 제안했다.

 

서브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유지가 지속되며 오프라인 세미나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8일 라이브방송으로 온라인 앱솔루트 맘스쿨을 연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이대서울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 이경아 교수가 강연을 펼쳤으며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궁금한 질문을 설명했다. 이날 맘스쿨에서 질문이 채택된 시청자에게는 매일유업 제품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도 선물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7일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의 목소리를 낼 오비맥주 대학생 사회공헌 서포터즈 '오비랑' 1기 발대식을 화상 회의로 개최했다. 이는 오비맥주가 올해 처음 출범한 대학생 사회공헌 서포터즈다. 이들은 자택에서 개인용 컴퓨터 또는 휴대폰을 이용해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리는 발대식 현장에 참여하고 의견을 교류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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