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언택트 수요 늘자…" 대기업, 디지털 콘텐츠 사업 강화

2020.08.05 12:14:57

 

[IE 산업] 대기업들이 디지털 콘텐츠·온라인 서비스 업종에 대한 사업체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계열사에 편입한 사례가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관련한 사업 확장을 진행한 것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2284개였던 대규모 기업집단(64개)의 소속회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2301개로 총 17개 증가했다. 26개 집단이 5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으며 23개 집단이 39개사를 흡수합병·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빼냈다.

 

이 중 신규 소속회사를 가장 많이 편입한 회사는 SM그룹으로 이 기간 6개를 늘렸다. 이어 카카오가 5곳이었는데, 특히 카카오는 '리모트몬스터회사' '바람픽처스'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 3개사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영화와 비디오물 제작사인 키링을 계열사로 흡수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설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들이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계열사 편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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