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여성폭력은 심각한 범죄…피해자 보호할 것"

2020.11.25 11:43:56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며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의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SNS 글과 함께 여성폭력 근절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은 '#orangetheworld'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는 유엔 여성기구의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슬로건이다. 오렌지색은 밝은 미래와 폭력으로부터 해방을 상징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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