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기름종이, 컵라면 용기, 아이스팩…" 재활용인 척하는 쓰레기는?

2020.11.25 14:07:45

"치킨이 담겼던 종이 상자는 재활용일까?" 
"보랭백은 어디에다가 버려야 할까?" 
"볼펜에도 플라스틱이 있는데…플라스틱 수거함에 버리면 되나?"

 

쓰레기를 분리수거할 때마다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고민인데요. 이번 앎에서는 재활용인 척하는 쓰레기,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치킨상자는 종이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치킨을 담는 종이 상자는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고 다른 재질과 혼합됐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는데요. 같은 이유로 피자 밑에 깔린 기름종이 역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또 헹구지 않은 컵밥이나 컵라면 용기는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운데요. 이와 같은 이유로 마요네즈, 케첩통, 기름통도 세척하지 않으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하는데요. 그러나 제대로 씻고 말린다면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택배로 과일이나 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받을 때 항상 딸려오는 과일망과 보랭백, 아이스팩도 항상 헷갈리는 대상인데요. 모두 분리배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단 전용수거함이 있을 때에는 분리 배출해 버리면 됩니다. 

 

볼펜, 샤프, 칫솔처럼 플라스틱, 고무 등 다른 재질과 혼합된 물건은 재활용이 어려운데요. 노끈과 고무장갑, 슬리퍼, CD도 마찬가지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됩니다. 

 

깨진 병과 판유리, 조명기구용 유리는 재활용할 수 없는데요. 이런 유리가 발생하면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됩니다. 칼도 마찬가지인데요. 환경미화원들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꽁꽁 싸맨 뒤 칼이나 깨진 유리가 있다고 종량제 봉투에 표시해두면 좋습니다.

 

폐비닐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분리배출해야 하는데요. 헹구지 못하거나 스티커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하면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식탁보나 은박비닐, 이불커버 모두 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한다네요.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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