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9시 이후 도시 소등…학원·마트 닫고 대중교통 감축

2020.12.04 16:38:11

 

[IE 사회] 서울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이달 5일 오후 9시부터 독서실과 마트, 스터디카페, 영화관, PC방 영업을 금지한다. 또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서울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독서실과 교습소, 입시학원 2036곳을 포함해 2만5000곳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다만 필수적인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은 가능하다.

 

오후 9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30% 줄인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고 지하철은 8일부터다. 비상 상황에서는 지하철 막차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줄일 예정이다.

 

여기 더해 출근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에서는 다음 주부터 2분의 1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도 실시한다. 현재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다.

 

서울시는 시 또는 자치구가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곳, 청소년시설 114곳, 공공체육시설 1114곳은 시간과 관계없이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종교시설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기독교와 천주교에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요청한다"며 "즐거운 성탄을 위해선 지금 멈춰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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