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해 국내 증시서 24조 원 순매도…역대 3위

2021.01.11 11:39:37

 

[IE 금융]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4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는 2007년과 2008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연중 순매도 기록이다.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상장주식을 24조4000억 원 순매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36조2000억 원), 2007년(24조5000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도한 상장주식은 2조6880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코스피 2조990억 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은 1조3020억 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1조2000억 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중동이 4000억 원을 사들였다. 다만 아시아에서는 2조6000억 원, 미주에서는 1조3000억 원을 팔았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317조4000억 원으로 전체의 41.5%였으며 유럽 234조6000억 원(30.7%), 아시아 97조2000억 원(12.7%), 중동 29조3000억 원(3.9%)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8670억 원을 사들였고 6조610억 원을 만기상환하며 총 1940억 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 원) ▲아시아(2000억 원) ▲미주(1000억 원) 등이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73조5000억 원, 유럽 45조2000억 원, 미주 12조8000억 원 순이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은 국채에 2조300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2000억 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19조2000억 원(79.3%), 특수채 31조 원(20.6%)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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