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 접대 의혹' 김학의, 공개소환 응할까

2019.03.15 09:43:09

법무부 김학의 전 차관, 15일 과거사 진상조사단 공개 소환 조사에 소환

[IE 정치] '별장 성 접대 의혹'에 휩싸인 법무부 김학의 전 차관이 15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공개 소환 조사에 소환된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14일 오후 3시 이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조사를 받으라고 김 전 차관에 통보했다. 그러나 조사단에 강제 수사권은 없기에 김 전 차관이 수락할지는 불투명하다. 
 
조사단은 성폭력 피해를 직접 입었다는 여성의 진술이 있어 김 전 차관의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중이다. 조사단의 활동 종료가 이달 말까지라는 것도 소환 배경으로 보인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에 출석해 성 접대 의혹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알린 바 있다.

 

민 청장은 이 자리에서 "(화질이) 명확한 건 (2013년) 5월에 입수했는데 육안으로도 명확하기 때문에 감정 의뢰 없이 동일인(김 전 차관)이다는 것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별장 성 접대 관련 피해 여성은 14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의 아내와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 별장 등에서 김 전 차관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피해 여성은 "별장 성 접대 사건 이전에 건설업자 윤 씨를 통해 김 전 차관과 수차례 만나 성폭행을 당했고 사건이 알려진 뒤 김 전 차관의 와이프가 연락해 와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단은 오는 18일 열리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조사 기간 연장을 다시 한번 요청할 예정이다. 당시 검·경 수사의 부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조사해야 사람들이 적지 않을뿐더러, 군 장성들의 별장 접대 의혹과 같은 조사가 많이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4.19 (금)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