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충북 청주 20대 지인 접촉자,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 대전 서구 소재 직장, 강원도 원주시 북클럽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이 이어지며 지난 3월15일 이후 석 달 만에 이틀 연속 3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7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864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47명은 국내 발생, 2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8명 ▲부산 6명 ▲대구 16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14명 ▲울산 4명 ▲세종 7명  ▲경기 118명 ▲강원 2명 ▲충북 14명 ▲충남 6명 ▲전북 4명 ▲전남 3명 ▲경북 2명 ▲경남 3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25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1명(인도네시아 6·러시아 5·인도 3·아랍에미리트 2·우즈베키스탄 2·캄보디아 2·키르기스스탄 1) ▲유럽 2명(폴란드 1·헝가리 1) ▲아메리카 2명(미국 1·멕시코 1) ▲아프리카 2명(남아프리카공화국 1·세네갈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4명, 외국인 13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6732명 ▲부산 5952명 ▲대구 1만454명 ▲인천 6458명 ▲광주 2872명 ▲대전 2364명 ▲울산 2682명 ▲세종 513명 ▲경기 4만1540명 ▲강원 3370명 ▲충북 3162명 ▲충남 3661명 ▲전북 2298명 ▲전남 1556명 ▲경북 4822명 ▲경남 5049명 ▲제주 1198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99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3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711명으로 총 13만973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58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19만6470명이 받았으며 이 중 992만415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만366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다음 달 4일까지 연장됐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다음 달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