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뷰] "신나게 부릉부릉" 누구에겐 화나게 불통불통

2021.08.06 16:27:31

카카오의 날이네요. 카카오가 전 사업 부문에서 쾌조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6일 공시를 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22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2%, 66% 급증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라네요.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액을 따로 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세가 확연해 같은 기간 73% 불어난 2462억 원을 시현했고요. 카카오T 블루·벤티 등 프리미엄 택시는 역시 같은 기간 3배 이상 운행 완료 횟수가 늘었고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한 대리 서비스도 역대 최고 거래액이라네요.

 

이런 와중에 어찌 보면 시류에 맞는 소식도 들립니다. 택시호출 시장을 80% 점유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2일부터 기존 1000원이던 스마트호출 요금제를 최대 5000원까지 올려 사용자들의 불만이 크다는 내용입니다.

 

수요·공급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요금을 적절히 책정해 1000원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만 아닐 경우 5000원을 내야 하니 날카롭게 쳐다볼 수밖에 없죠.

 

작년 3월 '타다 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법)' 통과에 따라 택시를 축으로 모빌리티 시장이 재편된 마당이라 독과점도 심각한 문제였고요.

 

혹시 우리나라 최초의 운수사업도 문제의 소지가 다분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사람이 자동차로 첫 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한 해는 1913년. 황실, 총독, 프랑스 영사 소유 등 모두 합쳐 겨우 4대의 자동차가 우리나라 땅을 달리던 시기에 서울 명동에 사무실을 두고 서울과 충주를 승합차로 왕복 운행하는 일이었답니다.

 

이런 시대상에 자동차로 사업을 하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겠죠. 국내 최초 운수사업가는 민영휘의 아들인 민대식입니다. 조선 후기 관료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인 그 인물의 아들입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반민족의 대가 이완용은 민간인으로 처음 자가용 승용차를 탔다고 하네요. 

 

미국 유학을 마친 민대식은 8인승 포드로 10리당(3.93km) 30전의 요금을 받고 합승 운행을 했는데 당시 쌀 한 가마 가격이 4원 정도였다니 상당히 고가의 요금을 지불해야 탈 수 있었던 거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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