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편의점, 함께 손 잡은 이유는?

2021.10.13 14:28:18

 

[IE 금융] 최근 증권사와 편의점업계가 손을 잡고 신규 고객 모색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에서 손쉽게 주식을 접하게끔 만들어 서로의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현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상품을 구매할 시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CU에서 택배, 복권, 담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신청 절차 등을 거치면 룰렛을 통해 주식을 주는 방식이다.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여기에는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종목도 포함됐다. 12일 종가기준 133만6000원인 LG생활건강을 비롯해 ▲BGF리테일(17만4000원) ▲삼성전자(6만9000원) ▲광동제약(7740원) ▲크라운해태홀딩스(8760원) ▲대한제당(3095원) 등 7종이다.

 

이처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주식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는 종종 있었다. 편의점에서 소비를 하는 것에 익숙하고 주식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가 이마트24와 손잡고 선보인 주식도시락 1차 이벤트 종료 후 신규계좌 개설 이용자 분석한 결과 20대~40대 비중이 72%로 압도적이었다.

 

이 이벤트는 도시락 구매 시 네이버를 비롯해 총 10개 기업의 주식 중 한 주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당초 판매 기간이 약 한 달이었지만, 3일 만에 행사가 끝나버릴 정도로 인기였다. 이에 같은 달 2차 이벤트가 이어졌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 2019년 라면을 활용해 편의점에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함께 '돈벌라면'을 22만 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것. 각 스프 명칭 앞에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를 이름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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