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노조, 정영채 대표 사임 촉구…사측 "임단협 과정서 벌어진 일"

2022.01.19 16:33:50

 

[IE 금융] NH투자증권 노동조합(노조)이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옵티머스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19일 전국사무금융노조 소속 NH투자증권 지부는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앞에서 정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은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사태로 4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지만 당사의 경영진은 아무도 이를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상품 판매를 지시한 임원은 승진 및 보직 이동을 했는데 조직적 입장에서 올바른 입장인지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정확한 인사권을 통해 NH투자증권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의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무금융노조 이창욱 NH투자증권지부장은 "정영채 사장 본인은 '연임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하다가 '금융지주의 판단을 맡기겠다.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사장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사장에 많은 권리를 주는 이유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인데, 직원들이 힘들었을 때 사장은 무엇을 했느냐"고 되물었다. 

 

또 이 노조는 총 조합원 1841명을 대상으로 한 대표 만족도 조사에서 연임 찬성 32.94%, 반대 67.08%가 나왔다며 직원들의 의중이 여기서 나타난다는 주장도 보탰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 노조는 "NH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은 NH투자증권을 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정영채 사장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면 NH투자증권 모든 직원들은 이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노조가 진행한 투표는 직원 3000여 명 중 비노조원들을 제외한 투표"라면서 "반대 입장은 약 900표밖에 되지 않기에 직원의 입장을 대변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노조는 현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인데, 이번 연임 반대가 이와 관련됐을 것"이라며 "현재 NH투자증권 노조는 8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제시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강민희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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