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보험사 실적 공개 임박…생보사 '울고'·손보사 '웃고'

2022.05.09 16:21:43

 

[IE 금융] 올 1분기 상장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의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11일), 삼성화재(12일), 삼성생명(13일) 등 주요 보험사들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증시 변동성이라는 변수를 맞은 생보사는 변액보증준비금을 부담으로 손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액보험 상품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이 있는데 상품이 손실을 입으면 이를 회사 자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최근 코스피 하락, 금리 상승와 같은 이유로 대략 1000억 원 규모의 변액보증 손익 악화가 실적에 반영되면 순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생보사들도 1분기에 대규모 변액보증준비금을 쌓으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신한라이프와 푸르덴셜생명도 각각 16%, 34% 줄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생보사의 경우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220포인트(p) 하락하는 등 증시 부진에 따라 변액 보증준비금이 600억 원씩 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손보사들은 이번 분기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시기가 지연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 올 1분기 누적 5개 상장 손보사 차 보험 손해율은 75.8%로 지난해 동기 79.8%보다 4%p 감소했다. 보통 업계에서는 차 보험 적정손해율 수치를 78~80%로 바라보고 있다. 

 

KB증권 강승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운행이 감소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미 발표한 손보사들의 성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는 올해 1분기 14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688억 원 대비 108% 급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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