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릉 제외 고성·속초 주불 진화율 100%…문화재 피해 無

2019.04.05 10:31:55

[IE 사회]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의 주불 진화율이 100%로, 이젠 잔불 진화에 돌입. 인제 산불은 50%, 강릉 산불 진화율은 20%.

특히 강릉지역 산불은 여전히 확산 중. 

 

오전에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작업에 속도. 산불이 고성과 속초, 강릉까지 번진 상태라 장비 및 인력 분산 배치 중이지만 불길이 바람 방향을 따라 수시로 변해 난관. 

 

산림당국은 헬기 51대와 산불 진화 인력 1만3000여 명을 보내 산불을 최대한 신속히 진화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바람이 강해 일단 오전 10시 기준으로 소방 헬기 25대 투입. 21대의 헬기는 고성군, 3대는 강릉시 옥계면에서 각각 진화 작업. 인제군에서는 구급헬기가 1대가 인명 피해에 대비해 출동 대기 중. 강원 지역에 동원된 총 인력은 소방 3251여 명, 의용소방대 450명, 경찰 453명 등 총 1만2892명. 또 소방차 872대, 진화차 23대 등 장비 919대 투입.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 원 긴급 지원. 특별교부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주택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재난 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 운영,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 지원 대상 지역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이런 가운데 아직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통해 문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자 안전상황실 가동 중.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중 속초 영랑호 남쪽 보광사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3호인 '속초 보광사 현왕도'는 산불 발생 직후 안전한 곳으로 이전.

 

국가지정문화재가 많은 속초 신흥사는 산불 발생 지역과 인접했으나 불이 반대 방향으로 번져 다행. 강원도 고성·속초·인제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보물 11건, 명승 8건, 천연기념물 4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사적 2건.

 

 

/이슈에디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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