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SPC 시장 점유율 83.4%? SPC "독점 아냐"

2022.10.25 15:26:18

 

[IE 산업] 국내 빵류 제조업에서 SPC그룹과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이 83.4%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SPC가 반박.
 
25일 일부 보도에서 나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빵류 제조업체의 전체 매출은 약 4조5000억 원을 기록. 이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5곳 매출은 3조7000억원가량으로 전체 시장 매출의 80%를 초과.
 
이와 관련헤 SPC그룹은 이날 일부 언론이 보도한해명 자료를 제시. SPC 측은 기사가 인용한 통계가 국내 제빵 시장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 해당 통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상에서 분류하고 있는 산업분류 체계에서 '빵류 제조업'으로 등록된 업체들만을 토대로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어 정확하지 않다는 주장.

 

SPC 설명을 보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파리크라상은 '빵류 제조업' 분류에 포함되나 국내 베이커리 2위인 뚜레쥬르를 보유한 CJ푸드빌은 aT 산업분류상 '서양식 음식점업'으로 등록. 기존 수치에서 CJ푸드빌의 지난해 매출액 5387억 원을 더하면 전체 시장 크기는 5조514억 원으로 늘어남.

 

여기 더해 aT 인용 통계에는 신세계푸드를 비롯한 빵류 제품을 제조하거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기업은 물론 개인제과점 규모도 누락. aT가 지난 2016년 파악한 개인 제과점 규모가 약 2조3353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내 제빵 시장 크기는 최소 7조4000억 원 규모 이상. 이 수치를 기준으로 삼으면 SPC그룹 계열사 점유율은 약 40% 후반.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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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PC 브랜드 가맹점은 2020년 말 기준 파리바게뜨 3425개, 배스킨라빈스 1466개, 던킨도너츠 579개, 파스쿠찌 491개 등 6000개 이상.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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