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호·챔스 8강 1차전 결승골' 현지언론들, 손흥민에 칭찬세례

2019.04.10 07:38:02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요리스 최고평점 7.8점
더 선 "소니는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익스프레스 "마법의 순간 만들었다"

 

[IE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새 구장 역사에서 가장 먼저 거론될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 첫 경험에도 위축되지 않고 다시  새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의 활약을 등에 엎은 토트넘이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기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다. 전반 11분에 스털링의 슈팅이 대니 로즈의 팔에 맞자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키커로 나선 아게로의 슛을 요리스가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는 파비앙 델프와 볼을 다투던 케인이 발목을 다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이후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라인을 벗어나던 공을 잡아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 슛을 골대에 꽂아 넣은 손흥민이 올 시즌 18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브라위너와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승기를 가져오진 못했다.

 

경기 후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요리스에게 최고 평점인 7.8점을 줬다. 최저평점은 5.7점의 아게로였다.

 

이날 경기 후 영국 현지언론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 더 선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새 구장 개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또 해냈다"며 "손흥민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특히 VAR도 손흥민의 득점은 골라인 아웃이 아님을 증명한다고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떠났지만 한국의 축구스타 손흥민이 토트넘에 리드를 가져와 희망을 안겼다"며 케인이 주축이 됐을 때와 아닐 때 손흥민의 활약도가 다르다는 언급을 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순간도 있었지만 마법의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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