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진안·장수군과 경상북도 봉화군(Bonghwa), 영양군(Yeongyang), 청송군(Cheongsong)의 이니셜로 알려진 우리나라 낙후지역의 대명사 '무진장' 그리고 'BYC'.
몇 개월 전 노래방 책자가 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철도와 고속도로 인프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무진장 지역은 대전통영·새만금포항·광주대구고속도로가 존재하나 BYC는 청송군 외엔 전무. 폭설로 유명해 고랭지 농업을 영위하는 무진장은 군 버스업체 이름도 무진장여객.
무진장보다 더 낙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BYC는 영동선이 봉화를 거치는 것 외엔 영양군의 경우 신호등이 세 개뿐이고 섬을 제외하면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서점, 사립유치원과 통과하는 고속도로도 전무한 곳.
2022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봉화군 인구는 3만317명이고 나머지 지역들은 국내 인구 최소 도시 10위 안에 포함. 전북 진안군의 인구수는 9위인 2만4701명, 경북 청송군은 8위로 2만4286명. 이어 6위 무주군 2만3577명, 4위 장수군 2만1464명, 2위 영양군 1만6095. 참고로 1위는 수십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구수 9039명의 경북 울릉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