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이달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9시부터 오픈

2023.01.27 13:49:02

 

[IE 금융] 은행권이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다만 금융노동조합(금융노조)은 계속 반대하고 있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인 현재 영업시간을 오는 30일부터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방침을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을 보낼 예정이다.

 

지방은행도 단축 영업을 종료한다. BNK부산은행은 이날 직원들에게 30일부터 영업시간이 변경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은행 영업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줄어든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 영업은 지난 2021년 7월12일부터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자 금융 노사는 일단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한시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산별 교섭에서 금융 노사는 다시 이 문제를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진척이 없자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의 완벽한 동의가 없더라도 영업시간을 일단 정상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9시30분 개점을 주장하는 금융노조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경우 가처분 신청과 같은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저축은행도 오전9시30분~오후3시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오전9시~오후4시로 되돌림. OK·웰컴·페퍼 등 일부 저축은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영업했지만 대부분 은행들이 단축 영업을 고수함.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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