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중미 이민자들이 멕시코 남부 국경을 뚫고 강제로 대거 입국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청은 이날 오전 3시쯤 중미 이민자 350명이 남부 국경 검문소 문의 자물쇠를 부수는 등 과격하게 자국 영토에 진입했다.
이민자들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3국 출신이 대부분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이민청은 이들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했다며 경계하는 중이다.
이민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 이민자들은 국경과 인근 도시인 타파출라 중간에 있는 메타파 데 도밍게스 마을에서는 지역 경찰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경 다리를 지키는 경찰들을 강제로 밀고 지나간 뒤 최근 멕시코에 입국한 2000명 규모의 중미 출신 이민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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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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