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5월13일(음 3월24일)

2023.05.13 08:10:10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2015년 오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2보병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 도중 현역 시절 중등도 우울증과 인터넷 중독으로 B급 관심병사였던 예비군 최 모 씨가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두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당한 사건 발생. 사건 직후 가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예비군 제도 폐지 주장 확산. 예비군 사상 첫 총기 난사 사건이자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사격 때 다 죽인 후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

 

2. 파티마 성모 발현

 

1917년 오늘, 포르투갈 파티마 목초지의 작은 떡갈나무 근처에서 루치아 데 헤수스 로사 도스 산토스, 프란치스코 데 헤수스 마르코, 히아친타 데 헤수스 마르코, 세 어린이가 놀던 중 번개가 치더니 성모 마리아 발현. 이후 성모는 매달 13일마다 아이들에게 나타났다는데 당시 상황 목격 증언이 엇갈리고 모순되는 경우도 있어 의혹만 점증. 성모가 이들에게 말했다는 세 가지 비밀 예언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공산주의 등장과 확장, 평화의 도래 등.

 

3. 소마 탄광 폭발 사고

 

2014년 5월13일, 튀르키예 마니사 주 소마의 탄광 지하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301명 사망. 탄광 내 전기 설비 이상 탓에 생긴 사고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나라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신의 섭리라고 말해 논란. 특히 자신에게 야유하면 구타당할 수 있다고도 얘기해 튀르키예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 발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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