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귀국
지난 21일 일본으로 떠났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오늘 오후 귀국. 활동 전반의 언론 공개를 꺼렸던 만큼 결과 발표 이후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 시찰단의 활동은 기존 자료 검증에 치우친 것은 물론, 특히 일본 측이 지정한 곳만 살폈으며 현장 시료 채취, 추가 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도마에 오른 상황.
2. 2차 남북정상회담
2018년 5월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같은 해 4월27일 열렸던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 달 만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1차와는 달리 예보 없이 성사된 회담으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협력 및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 의지 재확인.
3.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2019년 5월26일,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첫 황금종려상 수상. 상류층과 하류층 가족 간 이질적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해외에서 황금종려상 외에도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비영어영화상, 92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등 수상. 주요 흥행 성적은 한국 영화 역대 매출액 1위, 글로벌 흥행 2억 달러 돌파 등 해외 주요국 한국(아시아)영화 흥행 1위.
4. 카스파 하우저 등장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카스파 하우저가 1828년 오늘 독일 뉘른베르크에 첫 등장. 자신이 어린 시절 어두운 골방에서 고립돼 자랐다고 주장하는 하우저의 출생과 사망은 바덴 대공 등 왕족들의 음모와 엮였다는 얘기들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의혹만 무성. 할 수 있는 말과 섭취 가능한 음식도 제한적이었던 그는 1833년 12월14일, 부모를 알려주겠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고 외출했다가 흉기에 찔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남긴 채 사흘 후 사망.
5. 됭케르크 철수 작전
1940년 5월26일,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작전 중 하나인 됭케르크 철수 작전 시작. 벨기에군과 영국 원정군, 프랑스군 등을 포함해 30만여 명 이상의 병사들을 구출할 목적에서 실행한 대규모 철수 작전으로 연합군의 작전암호명은 다이나모 작전. 6월4일까지 아흐레간 860여 척의 선박을 모아 모두 33만8226명의 병사들을 프랑스 됭케르크에서 구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