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한미 국방장관,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협의
신원식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SCM) 중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 신 신임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다며 합의 효력 정지 주장. 현재 합의 전체 효력 정지와 일부 합의 효력 정지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우리의 일방적인 남북 합의 효력정지 선언은 정치·외교적인 부담이 크다는 견해 대두.
2. 오늘부터 빈대 집중 점검 기간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기간에 시설물 관리자 등과 협력해 주간 단위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정부합동대응회의로 추진상황 점검. 또 빈대 신고와 발생현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국 빈대 의심 신고(국민콜 110 및 지자체 보건소) 및 실제 발생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
3.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내달 22일까지 금융소비자가 17조9000억 원가량의 금융자산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과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전개. 대상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미거래 상태인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증권계좌 장기 미거래 ‘투자자 예탁금’ 등. 캠페인 기간 중 금융사 개별 안내와 대국민 홍보 및 이벤트 실시.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 휴대폰 ‘어카운트인포’ 앱으로도 조회 가능.
4. 4년 만에 울리는 제야의 종 타종인사 접수
서울시는 12월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공개 추천 접수. 추천대상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책임을 다해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에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 상세 사항은 공모 홈페이지(https://2023bell.co.kr)에서 확인.
5. 전태일 열사 분신
노동자로 살며 노동운동가가 됐던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바라며 22세 나이로 근로기준법 법전과 함께 1970년 이날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분신자살.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사회 전반에서 인식하고 각성하는 계기가 된 사건.
6. 판문점 조선인민군 병사 귀순 총격 사건
2017년 오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측 초소에서 조선인민군 육군 하전사 오청성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우리나라 귀순 시도 중 추격하던 다른 인민군의 총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아주대병원 긴급 후송. 아주대학교 이국종 외상외과 교수가 응급수술을 맡아 몇 차례 수술로 의식 회복.
7. 세계 친절의 날
세계 친절의 날은 매년 11월13일. 일본의 작은친절운동본부가 주최한 NGO 컨퍼런스 중 친절 선언 발표 후 제정됐으며 1998년 국가 친절 NGO 연합인 세계친절운동이 소개. 미국, 호주, 이탈리아, 인도,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한 국제적인 기념일. 내건 기치는 ‘세상을 치유하라’(Healing the World).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