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 "4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

2024.04.09 15:22:08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98%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가 한은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는 25bp 인, 1%는 인하를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6.7로 전월 대비 4.3포인트(p) 내려갔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07.0으로 전월보다 12p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자금 투입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이 예상돼 다음 달 물가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늘어났다.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 대비 9.0%p 하락했다. 이 기간 환율 상승 응답자는 7%p 상승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는 2%p 떨어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 경제지표 호조세로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국내 내수 부진 등으로 원화 강세는 제한돼 다음 달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환율

 

▲환율하락(달러 약세·원화 강세)→경상수지 악화(수출 감소·수입 증가)→성장률 저하→안전자산 선호 증가→채권수요 증가→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물가
 

▲통화량 증가(수출 증가·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원유 등 원자재
 

▲원자재가격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경기
 

▲경기호조→소득 증가→소비 증가→투자 증가→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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