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창용 총재 "시장 펀더멘털 고려 시 환율 변동성 과도해"

2024.04.17 09:57:34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최근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제언했다.

 

17일(현지시각)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뒤 미 CNBC 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 원인에 대해 "미 달러화 강세뿐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졌다"며 "주변국(일본과 중국)의 엔화와 위안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됐으며 충분한 수단도 갖췄다"고 제언했다.

 

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시기가 늦춰질 수 있지만 연내 언젠가는 금리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은의 금리 인하 여지에 대해서는 "아직 신호(시그널)를 보내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다"며 "근원물가는 예상대로 둔화 중이나 헤드라인 물가는 상당히 경직적(sticky)"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을 향해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확신 이후에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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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전날인 16일 오후 2시55분께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개입 성명을 냄. 

 

이날 오전 11시31분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원 선을 돌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한 사례는 강달러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11월7일(1413.5원) 이후 약 1년5개월만.

 

현재 오전 9시5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0원(0.34%) 내린 1388.7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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