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講堂) : 인도에서 설법을 강(講, 배운 것을 외우거나 풀이하는 행위)하던 장소.
건달(乾達) : 인도신화에서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인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로 긴나라와 함께 제석천의 음악도 담당하며 항상 부처님이 설법하는 곳에 나타나 정법 찬탄 및 불교 수호.
결집(結集) : 자격을 갖춘 많은 이들이 모여 불전(佛典)을 올바로 평가하고 편찬하는 일.
관념(觀念) : 진리 또는 불타(佛陀)를 관찰사념(觀察思念)한다는 뜻.
기특(奇特) :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신통해 귀염성이 있다는 의미로 원래는 부처가 중생제도(衆生濟渡)의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갖고 무색계(無色界)의 천상에서 인간이 돼 내려온 인류구원의 사건을 지칭.
나락(奈落) : 지옥(地獄)을 달리 부르는 용어인데 산스크리트 naraka(나라카)의 발음을 가져온 것으로 밑이 없는 구멍을 의미.
다반사(茶飯事) : 항다반(恒茶飯) 또는 항다반사(恒茶飯事)라고도 하며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등 극히 일반적이면서 당연한 일.
대중(大衆) : 불교에서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부처에게 귀의한 신도들을 지칭.
면목(面目) : 깨달음의 경지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본성, 즉 참모습.
명복(冥福) :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
무진장(無盡藏) : 무진(無盡)은 '다함이 없다', 장(藏)은 '창고'로 다함이 없는 창고라는 뜻. 이는 곧 덕이 광대해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
묵인(墨印) : '먹으로 새겨 두다'의 뜻이며 먹글로 전수받은 불법을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
사물(四物)놀이 : 절에서 불교의식 때 쓴 네 가지 악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을 가리켰던 것이 북, 장구, 징, 꽹과리의 민속타악기로 변경.
산화(散華) : 부처를 찬양하고 공경하는 뜻에서 꽃을 뿌려 공양하는 단순한 행위였으나 이 뜻이 확대돼 어떤 대상이나 목적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의미로 사용.
살림 : 산림(産林, 山林)에서 유래했으며 절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
아귀(餓鬼) : 탐욕이 많은 자가 사후에 떨어지는 생존상태로 불교에서 육도(六道:지옥·아귀·축생·修羅·인간·天) 중 하나인 아귀도에 있는 자.
아비규환(阿鼻叫喚) : 불교의 8대 지옥 중 가장 아래에 있는 아비지옥에서의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을 의미하며 잠시도 고통이 쉴 날이 없다고 해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고도 지칭.
아수라장(阿修羅場) : 아수라는 고대 인도신화에 나오는 선신(善神)이었는데 후에 하늘과 싸우면서 악신(惡神)이자 전쟁의 신이 된 존재인 만큼 아수라장은 악신이 활개친 끔찍하게 흐트러진 현장.
야단법석(野檀法席) : 야단은 '야외에 세운 단',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라는 뜻. 야외에 자리를 마련해 부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만큼 떠들썩하고 시끄럽다는 의미.
이심전심(以心傳心) : 석가 세존이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불법을 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
이판사판(理判事判) : 조선시대 불교 탄압에 맞서 어떻게든 사찰을 존속시키자는 사판 측과 은둔하며 참선 등을 통해 불법을 잇자는 이판을 합친 용어로 막다른 궁지나 끝장을 의미.
장로(長老) : 힌두교·불교 등에서 덕행이 높고 나이가 많은 비구(比丘)에 대한 통칭.
전도(傳道) : 도(道), 즉 종교적인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일.
주인공(主人公) : 외부환경이나 번뇌망상(煩惱妄想)에 흔들리지 않는 참된 자아, 즉 무아(無我)를 누리는 자아로 득도한 인물.
지식(知識) : 실체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들 자신을 의미. 선지식(善知識)은 불법을 갈구하는 착하디 착한 사람.
찰나(刹那) : 불교에서 시간의 최소단위, 눈 깜짝할 새를 일컫는 말로 1찰나는 75분의 1초(약 0.013초).
출세(出世) : 보살이 중생의 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교화하거나 세상의 속된 연을 벗어난 채 불도수행 전념하는 출가와 같은 뜻이나 현재는 의미 변질.
투기(投機) : 마음을 열어 몸을 던져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려 한다는 뜻이나 역시 출세처럼 현재는 의미 변질.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