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GTX-A 운정중앙~서울역 개통
서울에서 파주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총 연장 32.3km 구간이 오늘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 시작.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을 운영하며 배차간격은 우선 7개 편성 열차로 약 10분 간격 하루 편도 112회, 왕복 224회 운행. 운행시간은 운정중앙역과 서울역에서 동일하게 첫차 05시30분, 막차 익일 00시38분.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마다).
2. 서울역·광화문 일대 대규모 집회
이번 주말 오후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자유통일당을 위시한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로 교통혼잡 예상. 비상행동은 종로구 안국역에서 동십자로터리, 광화문교차로, 내자로터리까지 집회 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명동역까지 행진. 자유통일당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 개최.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에서 확인.
3. EU, 휴대기기 충전 C타입으로 통일
2022년 10월 유럽연합(EU)의 충전기술 표준화를 위한 관련 법안 채택에 근거해 현지날짜로 오늘부터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단자가 USB-C 타입 통일.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제조사 무관하게 충전기 하나로 스마트폰, 태블릿PC, 헤드폰, 비디오게임기, 무선 마우스 등에서 호환 사용 가능. 다만 노트북은 2026년 4월부터 의무화 규정 적용. EU는 충전기 폐기물 감소, 불필요한 구매 억제로 연간 2억5000만 유로 절감 추산.
4. '세기의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
1951년 4월17일 태어나 15세에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할로 전 세계에 존재를 알린 올리비아 핫세 별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영국 배우로 73세에 세상을 떠난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12월27일(현지시각)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게 떠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부고 전달.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유족은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
5. 녹두장군 전봉준 체포
1894년 오늘, 조선의 농민 운동가로 동학 농민 혁명 당시 남접 지도자이자 동학 종교지도자인 전봉준 체포. 1890년대 초 한때 흥선대원군 문하 식객이던 그는 1894년 2월15일 고부에서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에 대항해 1차 봉기를 주도했으나 조정 회유책으로 해산. 같은 해 3월 안핵사 이용태가 동학 농민군을 도적으로 몰아 동학군과 협력자를 탄압하자 재봉기 주도. 체구가 작아 녹두장군으로 불렸으며 흥선대원군과 내통한 죄로 고문을 당하다가 동년 4월24일(음력 3월 30일) 의금부에서 교수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