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체크] 농심 '메론킥' 출시…50년 스테디셀러 바나나킥 탄생 비화

2025.04.02 14:14:46

[IE 산업]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제품인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는 바나나킥이 최근 전 세계적인 조명을 받자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니 픽 바나나킥 동생 '멜론킥' 등장…하반기 수출 진행

 

2일 농심에 따르면 곧 나올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단맛을 구현했다. 또 전작 바나나킥처럼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렸으며 모양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메론킥에 이어 올해 안에 새로운 과일 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이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출도 준비 중이다. 우선 올 하반기 바나나킥과 메론킥을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내놓은 초코 바나나킥과 녹차 바나나킥처럼 기존 제품에 다른 맛을 입힌 제품이나 타 사와 함께 바나나킥을 재해석한 협업 제품 내놨지만, 바나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 출시는 처음이다.

 

이는 최근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달 10일 미국 TV쇼 '제니퍼 허드슨쇼'에 나와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꼽으며 농심이 수혜를 입었기 때문.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자로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귀한 과일을 한입에 쏙~' 바나나킥 탄생 비화

 

바나나킥은 1978년 당시 귀한 과일로 인식됐던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과자다. 이 당시 필리핀과의 구상무역으로 들어오는 바나나 수입량이 적었기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렸다. 이때 버스요금이 50원었는데, 바나나 하나 가격은 100원이었던 것.

 

 

농심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나나를 누구나 먹게 하자는 기획을 준비해 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바나나킥'이 탄생, 전 국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제품은 옥수를 베이스로 콘스낵의 고소함은 물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으며 바나나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농심은 이런 단맛을 만들기 위해 바나나 시럽을 분말화해 사용했다.

 

바나나킥이란 이름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1979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이 열리면서 국민들이 축구경기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는데, 공이 휘어진 채 날아가는 '인프런트킥'이 바나나 모양과 닮았다는 이유로 바나나킥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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