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광연, 고잉 U-20 결승' 자랑스런 태극전사들, 남미 챔프 잡고 우승 도전

2019.06.12 09:05:39

 

[IE 스포츠] 그야말로 새 역사다. 12일 새벽 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강인을 위시한 태극전사들이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었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우리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미국을 누르고 올라온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는 세네갈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했다. 지난 경기에서 흐름을 탄 이강인은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에콰도르의 역습 때 캄파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후 정신을 바짝 차린 우리 대표팀은 곧장 선제골로 응수했다. 전반 39분 이강인이 넓은 시야로 선수들의 위치를 살핀 후 프리킥을 깔아서 차자 최준이 오른발 논스톱으로 멋지게 감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조영욱과 엄원상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28분 조영욱의 중거리슛은 선방에 걸렸고, 41분 엄원상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대회 내내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이광연의 활약은 이날도 대단했다. 에콰도르가 전개한 경기 막판 총공세를 적절히 차단하고 막아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지워버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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