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조작 꼼수' 中 제품, 베트남 핵심우회로 삼아 美 관세폭탄 회피

2019.06.27 08:50:36

[IE 국제] 중국업체들이 미국의 관세폭탄을 피하려고 원산지 세탁을 거쳐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세르비아, 멕시코 등으로 원산지를 고쳐 써 미국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3000억 달러 이상 제품에도 같은 세율을 부과한다는 의중을 공공연하게 내비치고 있다.

 

기사에서 밝힌 핵심 우회로는 베트남으로 중국에서는 수입, 미국으로는 수출이 불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베트남의 대미 컴퓨터·전자제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6% 급증한 18억 달러 정도였는데 이는 전 세계 대상의 같은 품목 수출 증가율(13%)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베트남이 중국에서 수입한 컴퓨터·전자제품은 80.8% 폭증한 51억 달러 수준으로 베트남의 전 세계 대상 수입 증가율(19%)의 약 4배 규모다. 기계 및 장비도 같은 기간 대미수출은 54.4%, 중국산 수입은 29.2% 늘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10일 베트남 정부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중국산을 베트남산으로 속이는 행위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으며 베트남 세관 당국은 농산물, 직물, 철강, 알루미늄에 이르는 10여종의 생산지 증명서 위조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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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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