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화재 위험' 볼보, 전 세계서 디젤 차량 50만대 리콜

2019.07.23 09:30:45

[IE 산업] 볼보 자동차가 엔진의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전 세계적 50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 자동차는엔진 내부의 플라스틱 부분(inlet manifold)이 드물기는 하지만 녹아 변형이 되고 최악에는 엔진의 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4기통 디젤 엔진 차량이다. 모델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생산된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90 등으로, 볼보 측은 지금까지 수 건의 화재 발생 사례가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알렸다.

 

또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계속 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문제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언급도 전달했다.

 

한편 예방조치라고 밝히며 볼보는 지난 1월에도 엔진 부위에 연료가 샐 위험성에서 벗어나고자 2015년과 2016년에 판매된 XC60, XC90 등 디젤엔진 차량 21만9000대를 리콜 조치했다. 스웨덴에 있는 자동차업체인 볼보는 현재 중국 지리차가 1대 주주다. 지리차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주식을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가 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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