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 겹겹악재 韓 증시' 시총 1조 클럽, 이달 열두 곳 감소

2019.07.31 09:56:40

[IE 금융] 시가총액(시총) 1조 원을 웃도는 상장사가 약 한 달 전보다 열두 곳 줄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시총 1조 원 이상인 '1조 클럽' 상장사는 186곳으로 6월 말보다 12개사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163곳으로 지난달 말보다 7개, 코스닥 상장사는 23곳으로 5개 적어졌다. 월간 감소 규모로는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1조 클럽 멤버는 '검은 10월'로도 불린 지난해 10월에 23곳 줄었다가 올 2월 206곳으로 늘었으나 3월 203곳, 4월 204곳, 5월 202곳, 6월 198곳 등 약보합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1조 클럽 전체 멤버의 시총은 1202조2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56조7000억 원 줄어들었다. 코스닥 1조 클럽 멤버 시총은 43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조5000억 원 감소했다.

 

현재 코스피 1조 클럽 상위권은 ▲삼성전자(275조2000억 원) ▲SK하이닉스(56조1000억 원) ▲현대차(27조3000억 원) ▲셀트리온(23조5000억 원) ▲롯데제과(1조50억 원) ▲부광약품(1조101억 원) ▲태영건설(1조161억 원) ▲더블유게임즈(1조 317억 원) ▲대상선(1조478억 원)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조1000억 원) ▲CJ ENM(3조6000억 원) ▲신라젠(3조2000억 원) ▲헬릭스미스(3조 원) ▲상상인(1조360억 원)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월 들어 10.39%, 코스피는 4.75% 하락했다. 특히 지난 29일 코스닥지수는 25.81포인트(4.00%) 급락하며 618.78로 마감해 이후 2년 3개월여만의 최저치 나락에 떨어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4.20 (토)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