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서 日 제외' 美 "창의적 해법 위한 공간 찾아야"

2019.08.13 10:00:52

[IE 국제] 우리나라 정부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 중 일본 제외 방침에 미국 국무부가 창의적 해법 마련과 신중함을 바랐다.

 

1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기를 권고한다"며 "미국은 이 사안에 관여를 계속할 것으로 우리 두 동맹의 대화 촉진을 위한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양자관계가 악화하면 각각 대가를 치르게 되고 각자가 (양자관계) 개선의 책임을 안고 있다"며 "갈등이 한일관계의 경제적·안보적 측면을 훼손하지 않도록 막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모두의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이 북한 등 공유 과제에 직면, 한미일 내 양자 및 3자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 보장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첨언했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후 발표한 내용과 동일하나 '최근 몇 달 간 양국의 신뢰를 손상해온 정치적 결정에 대한 일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대목은 빠져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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