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보공유 합의 불발 실망" 폼페이오 이어 美 국방부도 강한 우려 표명

2019.08.23 10:38:10

[IE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난처해하며 한일 간 대화를 바랐다. 

 

캐나다를 찾은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미국은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며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고 이는 미국에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두 나라 각각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라는데 이는 북한(대응)의 맥락에서 매우 소중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중요하다"며 "한일은 모두 미국의 대단한 파트너이자 친구이고 우리는 그들이 함께 진전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 데이브 이스트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아침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신속히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낸 후 몇시간 만에 수위를 높여 다시 발표한 것이다. 당초 미국은 한일 갈등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3.29 (금)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