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할 수 없는 그날' 생리대 허위·과대 광고 869건 적발

2019.10.04 10:31:00

[IE 산업] 허위·과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생리대 광고 800여건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성질환(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과 외음부피부질환(가려움, 피부발진, 냄새 등)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829건) 등을 짚어냈다.

 

또 키토산, 음이온에 의한 항균작용 등 원재료와 효과를 속인 광고(297건), 화학흡수체 무사용으로 신체 안전 등 객관적 확인을 거치지 않은 내용을 위시해 타 업체 제품을 비방한 광고(216건) 등도 식약처 점검에 걸렸다. 

 

이번 조사는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민간 전문가 43인으로 구성‧운영되는 민간광고검증단이 담당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물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의약외품 수입자 및 판매자는 관할 지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점검을 받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생리대는 ‘생리혈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품으로 생리대 사용으로 생리기간 중 발생하는 생리통, 피부발진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또는 완화된다는 내용은 검증된 바 없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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