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석열, 윤중천 별장 접대 보도는 완전한 허위" 주장

2019.10.11 10:24:54

[IE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인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21의 보도를 접한 대검찰청이 즉각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허위의 음해 기사라며 법적조치도 언급했다.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 취재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들어간 윤 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11일 새벽 보도했다.

 

윤 씨가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은 물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까지 했다는 진술을 받아 보고서에 담았다는 내용으로,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를 맡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이 보고서 등 자료를 확인하고도 흐지부지하게 재수사를 덮었다는 게 한겨레 21 주장이다.

 

이에 맞서 대검팔청은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총장은 윤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고 당연히 그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응대했다.

 

이어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수사단도 과거 검·경 수사기록과 윤 씨의 휴대전화 속 연락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에는 윤 총장의 이름이 없으나 조사단 파견 검사와 면담보고서에 한 문장으로 언급된 점을 알리며 보도 내용을 부정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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