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 적대행위의 집중적 표현…미국산 무기 구입은 반민족적 범죄"

2019.10.13 10:50:28

[IE 정치]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해 자신들을 향한 적대행위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는 비난 논평을 냈다.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논평을 통해 데이비드 H. 버거 미국 해병대 사령관이 '한미 해병대 훈련이 계속돼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날선 표현으로 대응했다.

 

또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북남, 조미(북미) 수뇌회담이 진행된 후인 작년 6월 이른바 '해병대 연합훈련의 무기한 유예'를 선언하면서 합의를 이행하는 듯이 말장난을 피워왔다"며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생색내기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대세에 역행하는 무모한 군사적 적대행위가 초래할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는 비난도 했다.

 

북한 당국의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미국과의 실무협상 결렬 이후 입지 다지기가 목적으로 보이는 기사를 내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 기사는 우리나라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것으로 "또다시 상전의 무기강매요구에 굴복한 것은 북남합의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행위이며 조선반도에 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반민족적 범죄"라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은 남조선을 자신들의 세계 제패 전략 실현의 병참기지, 제일가는 무기판매시장으로밖에 여기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조선반도를 자신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대결의 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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