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국내 증시도 핑크빛 전망

2019.11.27 11:03:40

[IE 금융]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대표들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호재가 최근 지지부진했던 우리나라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21포인트(0.20%) 뛴 2만8121.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88포인트(0.22%) 오른 3140.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44포인트(0.18%) 상승한 8647.93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오전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양측은 서로의 핵심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고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며 "1단계 무역합의의 나머지 문제들을 놓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는 "막바지 진통(final throes) 단계"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 양측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만약 빠른 속도로 합의가 진행될 경우 대외 변수에 민감한 우리나라 증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2121.35에 장을 끝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바라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5(0.31%) 오른 2127.90을 기록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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