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EPL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5번째. 2008년 12월 당시 볼턴 케빈 데이비스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처음 기록했고, 맨유의  웨인 루니도 2012년 10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기록. 베일은 토트넘에서 뛰던 2012년 11월 리버풀 전, 작년 11월 제이컵 램지(애스턴 빌라)가 맨유 전에서 기록.

이날 손흥민의 경우 득점과 자책골 사이의 시간이 짧아 이와 관련해서도 기록이 생겼는데 리그 역사에서 경기 시작 10분 이내에 득점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1999년 5월 애스턴 빌라 소속이던 개러스 배리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 당시 경기 기록을 보면 배리는 찰턴을 상대로 전반 3분 자책골을 넣었다가 전반 7분 동점 골.  손흥민의 선제골과 자책골 사이 시간은 137초로 2012년 12월 당시 맨유 조니 에반스가 뉴캐슬을 상대로 기록한 167초보다 짧은 골과 자책골 사이 최단 기록.

그리고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첼시, 레스터시티, 리버풀, 그리고 이번 맨시티까지 EPL 직전 시즌 챔피언 4개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는 최초의 기록까지 달성. EPL 통산 득점 112골인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통산 8번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