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정도 챙길 SK바이오팜 직원 5명 중 1명 사표

  • 2020-08-13 12:44:39
  • 살라딘



차익 실현 노리고 퇴사 신청한 임직원이 전체의 20%가량인 40여명. 우리사주를 받을 수 있는 직원은 임원 6명을 포함해 총 207명인데 임직원들은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우리사주로 배정받았답니다. 평균 투자원금은 5억7918만원인데 팀장급은 2만주 이상을 받았다네요. 지금 주가 감안하면 1인당 15억~16억원 정도 챙기겠네요.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돼 당장 팔 수 없지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주식이 입고됩니다. 주가가 죽죽 빠질 일은 없을 테니 이 정도 감수하고 떠나는 직원들이 줄줄 나오는 거죠 머. 현재 SK바이오팜 임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우리사주조합 명의로 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는데 이를 내다 팔려면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본인 명의로 가져와야 한답니다. 이 기간이 한 달 정도인데 한 달에 한두 번 퇴직자 대상으로 주식을 개인 명의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네요. 여튼 머 퇴사는 자기들 마음이지만 회사 보는 시선은 확 나빠지겠네요. 회사 미래보다 돈을 택하는 직원이 저렇게 많다니. 


  • 하춘하
    2020-08-13 15:46

    에잇 쯧쯧... 하고 보면서도 마냥 부럽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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