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이 할머니는 "언니들 나는 끝끝내 이 원수를 갚겠다"며 "위안부 역사관으로 떳떳한 교육관으로 만들어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사죄받고 배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요집회가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 할머니는 "수요일 데모(수요집회) 이거는 없애야 한다"며 "언니들 나는 이걸 해결해야 하늘나라 가서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말을 할 수 있지"라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윤 의원에 대해 질문하자 이 할머니는 "할 말 없다. 죄를 지었으면 죄(벌)를 받아야 한다"라면서 "기자회견은 보지 않았다. 뭐 하려고 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째서 대책협의회(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옛 정의기억연대)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6년 하나도 도와준 게 없다"며 "(위안부 피해 해결 활동을 위해) 미국에 가자 했을 때 따라간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추모제는 격앙된 이 할머니를 측근들이 달래며 급하게 마무리됐다. (후략)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 게 마땅하죠. 이제는 윤미향이 이 할머니에게 원수가 되었네요. 할머니... 원수는 일본 놈들 아닌가요 일본 놈들은 용서한다더니...
202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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