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의 오늘 기사입니다. 터키 쉬페르리그의 시바스스포르와 이스탄블 베샥세히르전에서 눈이 내린 경기장으로 인해 선수들을 식별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는 내용이고요. 16일 이스탄불 베샥세히르 페이스 테림 스타디움에서 18라운드 베샥세히르와 시바스스포르의 매치가 폭설 다음 날 있었는데 이스탄불 전역에 대량의 눈이 내려 테림 스타디움도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었답니다. 베샥세히르는 주황색, 파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었으니 시바스스포르가 빨간색, 흰색이 섞인 홈 유니폼을 입으면 됐는데 상하의 모두 흰색인 원정 유니폼을 입었답니다.

그래서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방송 화면에서도 시바스스포르의 선수들을 확인할 수 없었다네요. 당연히 분노한 시청자들은 SNS에서 크게 항의했고요. 근데 이렇게 하고도 베샥세히르와 시바스스포르의 경기는 1-1 무승부. 최소한의 양심이었던 건가 아니면 걍 이렇게 하고도 비긴 것인가. 아래 사진 보시면.. 정말 잘 안 보입니다ㅋㅋ 다섯 명의 흰옷 입은 선수들이 있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