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답니다 특히 30대와 40·5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루푸스 환자가 2만5000명을 넘었다는데요. 3년 새 3000여명이나 급증ㅎㄷㄷ

루푸스는 면역 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자신을 공격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피부 발진이나 구강 궤양,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 흔하다네요 심한 경우, 뇌와 폐, 신장, 신경에 염증이 일어나고 장기가 손상돼 사망할 수도 있고...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6배 이상 많다는 건데요. 연령대로 보면, 환자의 26%가 40대로 가장 많고, 30대와 50대도 각각 22% 수준입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예방할 수 없어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조기 발견해 증상만 잘 조절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열과 함께 극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임파선이 붓는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한다면 루푸스를 의심해야 하고 유전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