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라 조선 시대 양반들도 즐겨 마시던 원기회복제라네요. 동의보감을 보면 작약과 황기, 숙지황 등 9가지 약재를 달여 만든 것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을 보강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할 때 복용하면 효과가 거의 없을 수 있답니다.
또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달라서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법대로 제조된 식약처 허가 제품이고, 편의점 판매 제품은 약이 아니라 액상 차나 혼합음료로 분류돼 일반 음료에 가깝답니다. 그래서 약으로 먹으려면 약국 제품을 사야 한다네요. 글구 고혈압 환자나 심장, 신장 질환 환자,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답니다.
저도요 뭔가 쌍화탕이 나를 속인 듯
감기 하면 쌍화탕이었는데... 뭔가 크게 부정당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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