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 남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사령탑에 김상식 감독이 선임됐네요. 남자 국가대표 감독 공개 모집에 김상식 감독이 단독 지원해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2년간 남자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확정됐다고 합니다. 예전에 잘했는데요 김상식 선수... 어느새 이렇게 세월이 흘렀네요.

2005년 SBS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에 입문해 KT&G와 오리온, 삼성 등에서 감독대행을 맡았고 2008년 오리온스 감독을 역임. 2015년부터 국가대표 코치로 일한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허재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감독 대행. 작년 10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김상식 감독은 올해 2월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이달 진행된 국가대표 사령탑 공모를 통해 연임 성공.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차 예선 6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의 FIBA 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능력도 있고요. 여튼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리나라는 8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 본선에서 B조에 들어가 러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와 맞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