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스키장 사고 이후 투병 중인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독일·50세)의 아들인 미크 슈마허(20세)가 'F1 입문'을 눈앞에 뒀다네요. 다음 달 2일 바레인의 사키르 서킷에서 페라리 팀의 F1 드라이버 테스트를 받는다고.. 담달 1일에는 페라리팀에서 시트 피팅과 F1 머신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튿날 페라리 SF90을 타고 테스트.. 또 알파로메오의 C38도 탈 예정이랍니다.

여튼 인성은 그렇지만 실력은 최고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드라이버로 나선 미크는 9살 때인 2008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고, F4를 거쳐 지난해까지 유러피언 F3에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F2로 승격.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바레인 사키르 서킷에서 열리는 2019 국제자동차연맹(FIA) F2 챔피언십'을 통해 F2 데뷔전을 치릅니다.

유러피언 F3의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해 12월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 등록을 마친 미크 슈마허는 이번 시즌 F2 데뷔전과 더불어 F1 드라이버 테스트까지 받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하네요. 재작년 벨기에 그랑프리 때 아버지가 1994년 우승했던 F1 머신인 '베네통 B194'을 타고 시범 주행을 한 적이 있어 F1 머신 경험은 이번이 두 번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