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골프여제(저한테는..) 박인비가 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20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19승을 거둬 20승에 1승만을 남겼는데 20승 고지에 오르면 통산 25승을 따낸 박세리(42)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선수.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26)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로 허미정과 함께 공동 4위. 허미정은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2라운드 46위에서 공동 4위로 훌쩍.. 지난해 1월 결혼한 허미정은 11번부터 17번 홀까지 7연속 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