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K 우승 주역 메릴 켈리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냈네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탈삼진 3실점. 투구 수 88개.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켈리는 팀이 9대 3으로 앞선 7회 초 원아웃 1, 2루에서 대타 제이크 램과 교체. 애리조나가 10대 3으로 이기면서 데뷔 첫 승. 2010년 메이저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9년 만에 감격스런 승리네요.

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무실점 이어오다가 6회 말에 호스머한테 2루타, 마차도 좌전 안타로 노아웃 1, 3루.. 여기서 프랜밀 레예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 이후 투아웃 1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 한만두도 그렇고 그쪽 핏줄은 한국 출신들 많이 괴롭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