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그렇더니 요즘 다저스 수비 왜 그런가요 류현진 등판할 때 유독 더 보이는데... 여튼 미국 언론들도 다저스 내야 수비를 지적하네요. 11일 에인절스전(6이닝 1실점), 17일 컵스전(7이닝 2실점 비자책)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게다가 올 시즌 처음 3실점. 오늘 경기만 더 2실점 이하로 잡았어도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알 벤튼의 15경기와 타이였는데요.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 이 성적도 충분히 엄청난거죠. 반발력 높고 땅에 떨어졌던 공 던져도 됐던 라이브볼 시대가 시작된 1920년 이후 시즌 첫 15경기 평균자책점이 류현진보다 낮은 투수는 1945년 알 벤튼(0.99), 1968년 루이스 티안트(1.09), 1968년 밥 깁슨(1.21) 3명뿐.

오늘 경기 놓고 MLB닷컴은 "류현진이 시즌 10승을 향한 3번째 도전에서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3실점은 내야수 3명의 미스 플레이 탓이다. 이 중 2점은 비자책이고, 1점은 피할 수 있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은 부당하게 패전 투수가 될 뻔했다. 류현진은 주지 않아도 될 자책점 1점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상승했다"

LA 타임스 마이크 디지오바나 기자는 "류현진이 6회를 마치고 3-3 동점에서 교체됐다. 그의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잘 던졌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무려…1.27로 올랐다"

---다음 경기는 잘 잡자 현진아.. 쿠어스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거여 지금 상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