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1부) 상하이 선화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중국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6일 “김신욱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함. 

최 감독은 지난 5일 상하이의 지휘봉을 잡으며 박건하 수석 코치, 김현민 공격 코치, 최성용 수비 코치, 최은성 골키퍼 코치, 전재선 전력분석관, 어닝 윌커 피지컬 코치까지 사단을 꾸림. 최 감독의 부임 1호 영입 선수는 전북 시절에도 함께 했던 애제자 김신욱. 추정 이적료는 600만 달러(약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김신욱은 현재 K리그1 득점 2위(8골)에 올라있는 한국 최고의 공격수. 과천문원중-과천고-중앙대 출신으로 2009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 2013년에는 시즌 MVP를 수상할 정도로 성장. 2016년 1월 이적료 20억원에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인정받고 있음. 지난 5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름값을 증명.